[2018 러시아 월드컵] ‘신태용 호’, 러시아 입성전 세네갈과 비공개 평가전
[2018 러시아 월드컵] ‘신태용 호’, 러시아 입성전 세네갈과 비공개 평가전
  • 이서준 기자
  • 승인 2018.06.11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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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승인 얻어 공식 A매치로 인정… 경기 후 제한된 정보만 공개 예정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있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세네갈과 마지막 모의고사를 치룬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0일 대표팀이 11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오스트리아 그로딕의 다스 골드버그 스타디움에서 세네갈과 평가전을 치른다고 밝히며 “FIFA의 승인을 받고 공식적인 친선경기로 A매치를 비공개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양측은 월드컵 직전 전력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공개 형식의 평가전에 상호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대표팀은 이날 경기에서 문선민(인천)과 황희찬(잘츠부르크)을 제외하기로 했다. 두 선수는 훈련 중 가벼운 부상을 당해 예방 차원에서 뛰지 않기로 했다.

이에 그동안 주로 교체로 나왔던 김신욱(전북)이 손흥민(토트넘)과 투톱을 형성하는 새로운 조합을 시험해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대표팀이 상대할 세네갈 대표팀은 피파랭킹 28위로 사디오 마네(리버풀), 칼리두 쿨리발리(나폴리) 등 유럽 내 빅클럽에 몸담고 있는 선수들이 많은 강호다. 양팀의 역대 상대 전적은 1승 1무 1패다.

대표팀은 세네갈과의 마지막 평가전을 마친 직후인 오는 12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로 입성해 오는 18일 오후 9시 스웨덴과 첫 경기를 치른다. 이어 24일 새벽 0시 멕시코, 27일 오후 11시 독일과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