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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액 10억 넘는 계좌 예금액 500조 육박 
잔액 10억 넘는 계좌 예금액 500조 육박 
  • 이혜현 기자
  • 승인 2018.06.1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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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10억원이 넘는 거액을 넣어둔 은행 예금계좌가 빠르게 늘면서 총예금 규모가 500조원에 육박했다.  

1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은행의 저축성 예금 가운데 잔액이 10억원을 넘는 계좌의 총예금은 499조1890억으로 1년 전보다 33조3160억원 증가했다.

10억원 초과 계좌 총예금은 2010년대 초까지만 해도 증가세가 두드러지지 않았다.

2011년 말 373조6400억원이던 10억원 초과 계좌 총예금은 2012년 말 376조9370억원으로 3조2970억원 늘어나는 데 머물렀다. 

2013년 말(362조8260억원)에는 전년과 견줘 14조1110억원 감소하기도 했다. 

그러나 2014년 399조40억원으로 뛴 뒤 2015년, 2016년에 이어 2017년까지 꾸준히 증가했다. 

전년 대비 증가액도 2014년 36조1780억원, 2015년 36조5540억원, 2016년 30조3150억원, 2017년 33조3160억원으로 4년 연속 30조원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 기준 10억원 초과 계좌의 예금액 증가율은 7.2%로 전체 저축성 예금 증가율 4.7%보다 크게 높았다. 

같은 기간 1억원 이하 계좌의 증가율은 3.0%, 1억원 초과∼5억원 이하는 3.2%, 5억원 초과∼10억원 이하는 1.1%에 머물렀다. 

계좌 수로 보면 10억원 초과 저축성예금 계좌는 지난해 말 기준 총 6만2000개다.

1년 사이 2000개 늘어난 것으로, 2013년 말(5만3000개)에 비해 4년 만에 1만개 가까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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