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영 양천구청장 후보, 文대통령 예찬한 ‘행복정책도입’ 서약
김수영 양천구청장 후보, 文대통령 예찬한 ‘행복정책도입’ 서약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8.06.1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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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수영 양천구청장 후보 사무실)
(사진=김수영 양천구청장 후보 사무실)

지난 2016년 7월 문재인 대통령은 ‘행복1위’ 부탄 방문 뒤 페이스북에 “국민 행복하게 못하면 정부 존재 가치 없다”라고 글을 올렸다. 당시 문재인 대통령은 부탄 보건부 장관에게 “행복 정책 도입”을 약속도 했고 당선 확정 뒤 부탄 총리와 통화해 관심을 표명해서 이슈가 됐었다.

지난 10일 더불어민주당 양천구청장 김수영 후보는 이러한 문재인 대통령의 취지에 동감해 국민총행복전환포럼(이하 GNH포럼)이 제안한 ‘주민행복약속’ 에 서명했다.

이날 서약식은 이지훈 GNH포럼 운영위원장의 김 후보 선거캠프 방문으로 진행됐다.

김 후보는 "국민총행복의 기본적인 조건은 두 가지"라며 "첫째, 물질적 조건과 함께 교육, 환경, 건강, 문화, 공동체, 여가, 심리적 웰빙, 거버넌스 등 다양한 요소들이 균형 있게 발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둘째는 내가 행복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더불어 행복해야 한다. 행복을 함께 공유해야 국민총행복의 크기가 증진된다"며 "특히 국민총행복을 위해서는 행복의 크기를 키울 뿐 아니라, ‘아직 행복하지 않은 사람’과 행복을 공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양천구민들의 현명한 선택으로 재임에 성공한다면 민선6기 다함께 행복한 양천을 더욱 발전시켜 국민총행복의 조건을 정책화 하는데 힘쓰 것"이라며 "행복정책이 국가적 의제로 확산되도록 지방정부에서 먼저 나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GNH포럼은 지난 4월 곽금순 한살림연합회장, 박진도 지역재단 이사장, 임종한 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장재연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조금득 청년지갑트레이닝센터 트레이너가 공동대표로 창립됐다.

[신아일보] 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