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中 징동닷컴에 전문관 오픈
11번가, 中 징동닷컴에 전문관 오픈
  • 김견희 기자
  • 승인 2018.06.11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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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역직구 일등공신 화장품 앞세워 현지 공략 본격화
징동닷컴 메인페이지.
징동닷컴 메인페이지. 

SK플래닛 11번가가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징동닷컴과 손잡고 역직구 플랫폼인 징동 월드와이드에 ‘11번가 전문관’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11번가는 전문관을 통해 국내 상품들을 선보일 수 있는 중국 내 판로를 확보하고 역직구 서비스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전문관에서는 스킨∙헤어∙바디케어와 메이크업 등 뷰티 상품과 스포츠패션∙건강식품 등 중국 현지 고객들의 취향에 맞는 500여개의 상품을 판매한다.

11번가 관계자는 “앞서 지난 4월 중국 현지 고객들의 반응을 살피기 위해 실시한 전문관 사전 오픈 프로모션 행사 때도 팔로어수가 2만8000명을 넘는 등 반응이 뜨거웠다”며 “중국 현지 고객들이 한국 제품을 구입할 때 즐겨 찾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곳에서의 주문과 결제는 모두 징동닷컴 플랫폼을 통해 이뤄진다. 국내 판매자 상품(OM)의 경우 주문 후 판매자가 상품을 11번가 국내 물류센터에 입고시키면 EMS 국제배송을 통해 현지 고객에게 발송된다. 배송기간은 평균 3~5일 소요된다.

또 징동 월드와이드 첫 페이지 상단에 '11번가 바로가기' 버튼을 만들어 중국 현지 고객들의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김문웅 SK플래닛 전략사업그룹장은 “정품 여부를 중시하는 중국 소비자들로 e커머스 역직구 수요는 점차 늘고 있는 분위기”라며 “앞으로도 국내 기업들의 상품 수출과 판로 개척에 대한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