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인 정상회담 눈앞에… 트럼프 美 대통령 싱가포르 도착
역사적인 정상회담 눈앞에… 트럼프 美 대통령 싱가포르 도착
  • 김다인 기자
  • 승인 2018.06.10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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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포스원 타고 파야 레바르 공군기지 도착… 11일 리셴룽 총리와 면담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이 10일 오후 싱가포르 파야레바 공군기지에 도착해 전용기에서 내리고 있다. (사진=스트레이츠타임스 페이스북 캡처/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이 10일 오후 싱가포르 파야레바 공군기지에 도착해 전용기에서 내리고 있다. (사진=스트레이츠타임스 페이스북 캡처/연합뉴스)

오는 12일 개최되는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 오후 8시22분(한국시간 오후 9시22분)께 싱가포르에 도착했다.

전용기 에어포스원을 타고 싱가포르 파야 레바르 공군기지에 도착한 트럼프 대통령은 착륙 후 마중나온 비비안 발라크리쉬난 싱가포르 외무장관 등 싱가포르 정부 대표단을 만나 간단히 환담을 나눴다.

에어포스원에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 등이 동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은 대기 중이던 기자단과 만난 트럼프 대통령이 정상회담 전망을 묻는 기자 질문에 "매우 좋다(Very Good)"이라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대기 중이던 리무진에 올라탔으며 모든 일행들을 태운 약 30대의 차량 행렬이 싱가포르 경찰 호위를 받으며 숙소인 샹그릴라 호텔로 향했다.

캐나다 퀘벡주 샤를부아에서 8∼9일 이틀 간 열린 주요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했다가 곧바로 9일(미국 동부시간 기준) 오전 싱가포르로 출발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11일에는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를 만나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를 떠나기 직전 열린 기자회견에서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북한을 위대하게 만들 기회는 다시 오지 않을 것"이라며 "단 한번의 기회"라고 말한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역사적인 첫 정상회담은 오는 12일 오전 9시 (한국시간 오전 10시) 센토사 섬의 카펠라 호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10일 싱가포르에 도착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숙소인 샹그릴라호텔로 들어가며 취재진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0일 싱가포르에 도착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숙소인 샹그릴라호텔로 들어가며 취재진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신아일보] 김다인 기자 di516@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