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규 부안군수 후보 “천년의 솜씨 부안쌀 갖고 북한에 갈 것”
김종규 부안군수 후보 “천년의 솜씨 부안쌀 갖고 북한에 갈 것”
  • 김선용 기자
  • 승인 2018.06.10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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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연설회서 “당선되면 민주당 입당 고려”
 

김종규 전북 부안군수 무소속 후보는 지난 7일 부안읍 터미널 사거리에서 개인연설회를 가졌다.

이날 찬조연사로 출연한 이윤자 전 광주시 정무부시장은 “도덕적으로 깨끗한 후보만이 부안의 자존심을 지켜낼 수 있다”며 “김종규 후보는 도덕적으로 검증된 후보인 만큼 전폭적인지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종규 후보는 지난 5일 실시된 TV토론회에서 2023세계잼버리대회 유치는 부안군이 한 것이 아니라고 한 권익현 후보를 상대로 “700여 공무원들이 유치신청서를 쓰고 전 세계 26개국을 순방하면서 유치활동을 벌인 결과 최종후보지로 선정되었는데 이를 남의 밥상에 숟가락 하나 얹었다고 표현했다”며 “이는 6만 부안군민들의 염원을 짓밟는 처사이고 공무원들이 밤잠설치며 고생한 노력을 폄훼한 처사다”고 비난했다.

그는 “남북 정상회담이 잘 성사되면 인도적 차원에서 천년의 솜씨 부안쌀을 가지고 북한에 가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민주당을 향해 "이런 후보를 공천하고 뒷바라지 하는게 민주당이라면 입당하는 문제를 재검토 하겠다”며 “어느 후보가 부안에 대한 비전을 갖고 있고 얼마나 부안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고 있는지 이곳 터미널사거리에서 원고 없이 끝장토론을 하자”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