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2018 하절기 종합대책' 마련
창원, ‘2018 하절기 종합대책' 마련
  • 박민언 기자
  • 승인 2018.06.10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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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분야 26개 세부 추진… 건강한 여름나기

경남 창원시는 여름철 폭염·장마·집중호우 등 기상이변에 대응하고 시민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2018 하절기 종합대책'을 마련,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각종 안전사고와 여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생활민원을 사전에 예방하는데 중점을 두고 시민생활 안전대책, 시민불편 해소대책, 보건·위생관리 대책, 에너지 절약 대책 등 4개 분야 26개의 세부 추진계획을 마련했다.

시민생활 안전대책으로 폭염대책 TF팀을 구성해 체계적인 재난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

폭염 주의보·경보 발효 시 재난문자 서비스 제공과 재해전광판(20개소), 마을 앰프방송 및 재난도우미를 적극 활용해 재난관련 상황을 신속하게 전파한다.

풍수해 우려지역에 대한 예방대책도 강화한다.

산사태·하천범람·침수 등 자연재해 취약지역에 대한 사전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기상특보 상황이 시민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비상연락체계를 수립한다.

시민불편 해소대책으로 시가지 청소상태 및 생활폐기물 수거 실태 점검과 불법투기 예방활동을 강화해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한다.

또한, 청소년 선도 및 보호에도 앞장선다. 방학을 맞아 심리적 해방감으로 인한 탈선을 예방하고 읍·면·동 청소년 지도위원 및 청소년 유해환경 감시단을 투입해 각종 유해업소를 지도·점검한다.

보건·위생관리 대책으로 고온 다습한 날씨로 인한 계절성 감염병 및 식중독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식품접객업소 등에 대한 위생 점검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비상방역 및 감염병 예방 캠페인도 실시한다.

에너지 절약 대책으로 하절기 급증하는 전력수요로 인해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차질이 우려됨에 따라 공공기관이 솔선해 사무실 냉방온도를 28℃로 유지하고 전력피크 시간대(오후 2시~5시)에는 냉방기를 순차 가동한다.

시 기획담당관실 관계자는 “최근 지구촌의 잇따른 대형 안전사고에 시민들이 불안해하고 있으며, 기록적인 폭염으로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면서 “하절기 종합대책 추진상황을 수시로 점검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철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