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제6기 스타기업 히어로 양성사업’ 전개
대구시, ‘제6기 스타기업 히어로 양성사업’ 전개
  • 김진욱 기자
  • 승인 2018.06.10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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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까지 청년 구직자 모집

대구시는 청년인재와 지역 강소기업간의 매칭을 이어주는 청년취업 프로젝트, ‘스타기업 히어로 양성사업’을 전개, 대구·경북지역 대학교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지역 강소기업 취업 희망자를 오는 26일까지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스타기업 히어로 양성사업’은 취업할 만한 직장이 없어 지역을 떠나던 청년인재의 취업난과 우수인력 부족으로 경쟁력이 약화돼 가는 지역 내 강소기업의 애로사항을 한꺼번에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15년도부터 대구시가 주관하고 대구테크노파크, 한국장학재단,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협력해 추진하고 있는 대구시 대표 청년취업 프로젝트이다.

이 사업은 청년인재의 역외유출이 심화되고 지역 중소기업은 우수인력 부족으로 인해 기업 경쟁력이 약화되어 가고 있는 실정에서, 지역내 청년인재들에게 대구 스타기업과 같은 우수 중소기업에서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게는 내부역량 강화와 기업 경쟁력을 싹 틔울 수 있는 단비와 같은 역할을 해오고 있다.

‘스타기업 히어로 양성사업’을 시행한 제1기부터 제5기까지 스타기업, Pre-스타기업, 글로벌강소기업 등 지역 강소기업 97개사에 지역 청년인재 228명을 매칭해 최종 129명이 정규직으로 취업(57%)했다.

특히 취업자들의 연봉수준이 평균 2500만원 이상으로, 고용노동부에서 지정하는 ‘청년친화강소기업’의 선정기준인 월 통상임금 200만원을 넘는 수준으로 나타나 질 좋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올해는 이전과 달리 4년제 대학교 졸업예정자 뿐만 아니라 생애 첫 구직을 희망하는 4년제 대학교 졸업자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지역 청년인재 대상범위를 확대했다.

히어로 사업에 참여해 기업과 매칭이 되면,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수준 높은 전문 직무교육을 7주간 받은 후, 졸업자와 올해 8월 졸업 예정자는 3개월, 2019년 2월 졸업예정자는 5개월 동안 기업인턴근무가 진행될 예정이고, 해당기간 동안에 졸업자에게는 월 170만 원의 인턴지원금을, 졸업예정자는 시간당 9500원(월 170만원 정도)의 근로장학금이 지급되며 정해진 인턴근무가 끝나면 매칭된 기업으로의 정규직 취업 기회가 제공된다.

또한, 히어로 양성사업을 통한 정규직 취업자들이 중앙정부의 ‘청년내일채움공제사업’과 연계되도록 해 줌으로써 취업자에게 목돈 마련 뿐만 아니라 장기재직으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해, 스타기업과 취업자간의 상생모델로 정착할 것으로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