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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싱가포르서 한국 취재진 억류…각별히 주의해달라"
靑 "싱가포르서 한국 취재진 억류…각별히 주의해달라"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8.06.08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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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청와대 대변인 (사진=연합뉴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 (사진=연합뉴스)

청와대가 6·12 북미정상회담이 예정된 싱가포르에서 KBS 기자가 북측에 억류된 데 대해 주의를 당부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8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오늘 청와대 현안점검회의와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티 타임에서 이 문제가 심각하게 논의됐다. 대단히 조심해야겠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입장을 말씀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일단 싱가포르는 우리 행정력이 미치지 않는 곳, 대단히 엄격한 공권력이 행사되는 곳"이라며 "그리고 북한과 미국 두 정상이 만나는 특수한 상황에서 무슨 문제가 발생할지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만약 문제가 발생한다면 우리 정부로서는 최대한 외교적인 노력을 다하겠지만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경우도 많을 것"이라며 "특히 신체적으로 문제가 발생할 경우 복구가 되지 않는 문제여서 대단히 조심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또 보도가 되지는 않았지만, 촬영 금지구역에서 촬영한다든지 하는 이유로 현지 경찰에 구금되는 등 사례가 이미 4건이나 있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촬영금지 구역에서 촬영을 한 일 등이 문제가 됐다고 한다"며 "싱가포르의 문제이기도 한데 미국 백악관의 경호시스템은 대단히 엄격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나친 취재 의욕으로 혹시 불의의 사고를 당할 경우 문제가 커질 수 있는 만큼 (취재진들이) 각별히 주의를 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KBS 기자는 지난 7일 싱가포르서 북측 시설을 찾아갔다가 억류당했고, 이후 북측의 신고로 싱가포르 경찰에 넘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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