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소아당뇨 인식개선사업’ 실시
양천구, ‘소아당뇨 인식개선사업’ 실시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8.06.08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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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식생활의 서구화와 운동부족, 스트레스 등 환경적 요인으로 2형 소아당뇨가 증가하고 있다. 2형 소아당뇨의 경우 성인에게서 관찰되는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조기발견과 관리, 예방이 중요하다.

이에 서울 양천구는 소아당뇨에 대한 사회적인식을 개선하고, 소아당뇨 환우가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2018 소아당뇨 인식개선사업' 을 시행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구는 연중 △소아당뇨 인식개선 교육 △소아당뇨 조기발견을 위한 혈당검사 △소아당뇨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 △취약계층대상 소아당뇨 의료비 지원을 실시한다.

소아당뇨 인식개선 교육은 3월~11월까지 전문가가 초·중·고등학교를 찾아가서 학생 및 교사를 대상으로 강의를 진행한다. 소아당뇨의 이해와 인식개선, 소아당뇨 조기발견의 중요성 등에 대한 내용이 진행된다.

지난 4월 19일부터 21일까지는 1시간 30분씩 총200여명의 임신·출산·수유부를 대상으로 양천구청 보건소에서 소아당뇨 인식개선교육이 진행되었다.

또한 구는 12월까지 소아당뇨 조기발견을 위한 혈당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구는 체계적인 사업진행을 위해 2014년에 전국 최초로 소아당뇨 지원에 관한 조례도 제정했다.

정유진 보건소장은 “소아당뇨에 대한 편견으로 아이들이 심리적·사회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아이들이 유치원이나 학교에서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구는 소아당뇨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