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어린이집 회계·안전 등 지도점검
영등포구, 어린이집 회계·안전 등 지도점검
  • 허인 기자
  • 승인 2018.06.08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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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30일까지 167개소 어린이집 대상 진행

서울 영등포구가 지역 내 어린이집 167개소를 대상으로 회계, 안전, 급식 등 어린이집 운영 전반에 대한 지도점검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아동 학대, 부정수급 등 끊임없이 발생되고 있는 어린이집 사건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부모가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점검은 9월 30일까지 진행되며 가정복지과 직원으로 편성된 2인 1조의 점검조가 직접 현장을 찾아 진행된다.

어린이집 운영현황과 시설 전반에 대한 사항을 꼼꼼하게 점검하는 것 뿐아니라 어린이집 운영자 및 보육교직원들이 영유아 보육법을 잘 준수할 수 있도록 지도해 보육서비스 질을 높일 계획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아동 허위등록 여부 △보육교직원 관리 및 운영시간 준수 여부 △보조금 부정수급 △인건비 지원 기준 준수 △위생․급식관리 상태 △통학버스 등 차량 안전관리 △정기소독 △실내공기질 등이다.

특히 △유통기한 경과(미표기)식자재 보관 여부 △CCTV 작동법 숙지여부 및 영상자료 60일 이상 보관 여부 △보육교직원 건강검진 실시 여부 등 위반 빈도가 높은 8개 항목에 대해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지도로 갈음하고 영유아보육법 위반 등 중대한 사항은 시정명령 등 행정처분한다.

또 점검결과 중 수범 사례 및 높은 빈도의 위반사례는 시설장과 공유하고 체계적인 사후 관리로 점검의 실효성을 확보해나갈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안전하고 투명한 어린이집 운영을 위해 매년 정기점검 및 수시, 특별점검이 진행되고 있다”며 “철저한 지도점검으로 부모와 아이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