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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2개월 된 아기 숨진 채 발견… "굶어 숨진 듯"
생후 2개월 된 아기 숨진 채 발견… "굶어 숨진 듯"
  • 김상태 기자
  • 승인 2018.06.07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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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한 고시텔에서 태어난 지 2개월된 아기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7일 부산 연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부산의 한 고시텔에서 생후 2개월 된 남자 아기가 숨져 있는 것을 친모 A(26·여)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경찰에서 "약 2개월 전 심장이 좋지 않은 미숙아를 출산했지만, 돈이 없어 병원치료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A씨는 동갑인 남자친구 B씨와 함께 고시텔에서 동거했으며, B씨는 마트에서 아르바이트하며 번 돈으로 고시텔 비용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숨진 아기를 검안한 의사는 아기가 굶어 죽은 것 같다는 소견을 냈다.

경찰 관계자는 "아기 부모가 필요한 의료적 처치 등을 하지 않아 기아사로 숨진 것이 아닌가 추정하지만 정확한 사망원인은 8일 부검을 통해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기 부모를 아동학대 치사(의료적 방임) 사건으로 지방청 성폭력 특별수사대에 넘겼다"고 덧붙였다.

[신아일보] 김상태 기자 tngus098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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