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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제철도협력기구 가입…'만장일치 찬성'
한국, 국제철도협력기구 가입…'만장일치 찬성'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8.06.07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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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관계 개선으로 반대입장이던 북한 태도 변화
키르기즈스탄 비슈케크에서 열린 제46차 OSJD 장관회의 모습.(사진=국토부)
키르기즈스탄 비슈케크에서 열린 제46차 OSJD 장관회의 모습.(사진=국토부)

수 차례 시도 끝에 우리나라가 국제철도협력기구 정회원 가입을 이뤄냈다. 남북관계 개선으로 그 동안 반대를 고수하던 북한이 입장을 바꾸면서 회원국 '만장일치 찬성'을 얻어내는 데 성공했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지난 5일부터 4일간 일정으로 키르기즈스탄 비슈케크에서 진행 중인 국제철도협력기구(이하 OSJD) 장관회의에서 대한민국의 OSJD 정회원 가입안건이 만장일치로 의결됐다고 7일 밝혔다.

OSJD는 유럽-아시아 간 국제철도 운행을 위해 창설된 국제기구로서 국제철도운송협정을 관장하고 국제운송표준 원칙을 수립한다.

우리 정부는 유라시아 대륙철도망과의 연계 강화를 위해 지난 2015년부터 가입을 추진해 왔으나, 기존 회원국의 만장일치 찬성을 요구하는 OSJD의 정관규정 하에 북한의 반대와 중국의 기권으로 가입하지 못했었다.

그러나 이번 제46차 OSJD 장관회의에서는 북한도 찬성 의사를 밝힘에 따라 한국 가입이 최종 결정됐다.

국토부는 앞서 두 차례에 걸친 남북 정상회담을 통해 북한의 기존 태도가 변화가 예상되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가입으로 우리나라는 OSJD가 관장하고 있는 국제철도화물운송협약(SMGS)과 국제철도여객운송협약(SMPS) 등 유라시아 철도 이용에 있어 중요한 협약들을 타 회원국들과 체결한 것과 같은 효과를 얻게 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우리나라 철도의 유라시아 철도망과의 연계를 위한 국제적 기반이 마련됐다"며 "남북경협 등 향후 남북관계 진전에 따라 OSJD 가입의 효과가 커질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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