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지방재정 신속집행 추진상황 보고회 가져
보령, 지방재정 신속집행 추진상황 보고회 가져
  • 박상진 기자
  • 승인 2018.06.07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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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시는 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정원춘 시장 권한대행과 부서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재정 신속집행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5월말 기준 부서별 신속집행 추진 상황과 집행계획, 부진사업에 대한 원인을 분석하고 남은 1개월 여간 효과적인 집행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올해 신속집행 대상은 인건비 등 급여성 경비와 균분집행이 필요한 경비 등을 제외하고, 실질적 집행으로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시설비, 용역비, 자산취득비 등 4624억 원으로 이중 55.5%인 2566억 원이 목표액이다. 5월말 기준 목표액 대비 78.4%(2011억 원)의 집행률을 보이고 있다.

시는 올해 합동설계 태스크포스(TF)팀을 통해 311건, 72억8500만원의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설계를 토대로 해빙기 이전 빠른 계약과 영농기 이전 사업발주로 영농편의와 시민 불편 최소화를 도모해왔다.

또 긴급입찰제도, 선금 및 기성금 지급, 사전 지방보조금 심의절차 이행으로 집행을 위한 발빠른 행보를 보여왔다.

아울러 부시장을 단장으로 총괄반과 집행·자금 지원반, 사업추진반으로 구성해 매주 집행실적을 점검하고, 대규모 사업에 대해서는 사업부서와 지원부서간 협업체계를 구축하며 신속집행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정원춘 시장 권한대행은 “연초 발주한 사업들이 대부분 마무리 단계에 이르고 있어 집행률이 향상될 것으로 보이지만, 무리한 사업 추진으로 시민과 사업 시행자들의 불편을 초래할 수 있는 상황이 발생하면 신속집행의 본질에 어긋날 수도 있다”며 “남은 한 달여간 꼼꼼한 사업 정리로 지역경제 선순환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