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업계 '스마트오더' 새롭게 선보여
카드업계 '스마트오더' 새롭게 선보여
  • 우승민 기자
  • 승인 2018.06.07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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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카드)
(사진=롯데카드)

국내 카드업계가 모바일 시대에 맞춰 고객의 편의성과 가맹점 회전율을 위해 '스마트오더'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스마트오더는 주문을 위한 대기 없이 모바일로 간편하게 음식을 주문하고 수령할 수 있는 서비스로 고객이 모바일을 통해 쉽게 메뉴를 선택하고 앱카드로 결제할 수 있다. 

삼성카드는 KIS정보통신과 ‘스마트오더’를 9개 고속도로 휴게소에 도입했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휴게소로 진입하면 비콘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폰에 방문한 휴게소의 매장정보 및 메뉴판 등을 보여준다. 고객은 메뉴를 모바일을 통해 쉽게 확인하고 선택할 수 있다. 결제를 완료하면 주문대기번호가 모바일로 제공되고, 매장에서 음식을 수령하면 된다. 

삼성카드는 ‘스마트오더’를 △강릉(서창, 강릉 방면) △망향(부산방면) △원주(부산, 춘천 방면) △천안(서울 방면) △옥천(부산 방면) △경산(서울 방면) 등 총 8개의 고속도로 휴게소에 도입했다. 

야구를 관람하면서 음식을 구매하러 직접 가지 않아도 된다. 롯데카드는 지난달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QR코드 스캔으로 간편하게 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 스마트오더 서비스 ‘QRpay(큐알페이)’를 출시했다. 큐알페이는 고객이 매장을 방문할 필요 없이 관중석에서 경기를 보면서 모바일로 음식을 주문 및 결제하고 배달까지 받을 수 있는 간편 주문 결제 서비스다. 현재 9개 식음매장에서 운영 중이며 유니폼매장으로도 확대를 검토 중이다. 단, 큐알페이 서비스는 롯데카드 회원만 이용할 수 있으며, 경기 시작 1시간 전부터 7회말까지 음식 주문이 가능하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현재는 식음매장에서만 운영 중이지만 유니폼 매장 확대도 검토 중이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카드는 지난해 4월 삼성라이온즈 홈구장인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스마트오더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 하지만 계약이 만료되면서 현재는 서비스가 중단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