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하절기 맞이 '새벽 일자리 쉼터' 운영
금천구, 하절기 맞이 '새벽 일자리 쉼터' 운영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8.06.07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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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용직 근로자 위한 새벽 일자리쉼터 7월부터 운영

서울 금천구가 하절기를 맞아 지난 ‘새벽 일자리 쉼터’ 운영을 재개한다고 7일 밝혔다.

많은 이용자들이 지속적인 운영을 요구함에 따라, 구는 혹서기 앞둔 7월부터 ‘새벽 일자리 쉼터’를 연중 운영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일자리 쉼터는 직업소개소가 밀집된 독산고개 부근 시흥대로 475 인도에 설치되며, 인력시장이 열리는 오전 3시부터 7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구는 일자리 쉼터 운영 및 관리를 위한 기간제근로자 3명도 공개 채용한다. 서류접수는 오는 14일부터 19일까지며, 구청 9층 일자리창출과에 직접 방문 접수하면 된다. 자격요건, 근로조건 등 채용관련 세부 내용은 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금천구에는 총 66개소의 직업소개소가 있으며, 그 중 20여개가 독산고개와 말미고개 사이에 몰려 있다.

매일 새벽 독산고개 주변에 300~400여명 규모의 인력시장이 형성되는 등 구 일자리 창출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김재관 일자리기획팀장은 “쉼터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고 지속 운영에 대한 요구가 있어 새벽 일자리 쉼터를 연중 운영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번 쉼터 조성으로 새벽에 일자리를 구하는 일용노동자의 열악한 구직 환경 개선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