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2018 국민디자인단 발대… 본격 활동 돌입
충남도, 2018 국민디자인단 발대… 본격 활동 돌입
  • 김기룡 기자
  • 승인 2018.06.0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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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현장 문제점 개선’ 과제 수행
‘소방대 비긴급 출동’ 가이드라인 마련

충남도가 행정 서비스 개선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는 기법 중 하나인 국민디자인단을 구성하고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

도는 8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2018 충남도 국민디자인단’ 발대식을 갖고, 주민 입장에서 전문가와 공무원이 함께 현장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찾는다.

활동 과제는 국민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한 ‘주민주도의 소방 현장 문제점 발굴·개선’으로, 과제 수행 기간은 오는 10월까지 5개월이다.
 
충남 국민디자인단은 구체적으로 자료 수집·분석, 아이디어 워크숍 등을 통해 △비긴급 상황 신고 대응 매뉴얼을 제작하고 △간편하게 신고하고 처리 상황을 알 수 있는 ‘안전신고 앱’과의 연계를 모색한다.

또 매뉴얼을 전 국민이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국민 참여 콘텐츠 이벤트를 추진하고 △홍보 영상을 제작해 인터넷 홈페이지, SNS 등을 통해 공유한다.

충남 국민디자인단은 이와 함께 소방관들이 본연의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손해배상 면책제도’ 도 마련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국민이 주인인 정부’ 실현을 위해 구성·운영하는 충남 국민디자인단은 최근 아산 소방관 순직 이후 더 크게 대두된 동물 구조 등 비긴급 상황에 대한 소방 대응 개선 방안을 국민 눈높이에서 찾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충남 국민디자인단은 변호사와 교수 등 전문가 3명, 주민과 충남도립대 소방학과 학생 등 정책 수요자 5명, 서비스 디자이너, 도 국민디자인 담당자, 도 소방본부 사업 담당자 등 총 14명으로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