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국 충북도지사 후보, 청주시 10대 공약 발표
박경국 충북도지사 후보, 청주시 10대 공약 발표
  • 이훈균 기자
  • 승인 2018.06.06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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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박경국 충북도지사 후보는 6일 현충일을 맞아 요란한 선거운동을 중단하는 대신 운동원들과 함께 도내 주요 거리에서 쓰레기를 줍는 환경정화활동을 벌였다.

또 최대 격전지인 청주 지역을 발로 누비며, 청주권 10대 공약을 발표하는 등 선거 중반 부동층 잡기에 총력을 쏟았다.

이날 박 후보는 △오송역세권 재추진 및 오송 제2국립의료원 건립 △청주공항을 백두산관광 전문공항으로 지정·육성 △충북도청 이전 후 도립미술관 및 테마파크 조성으로 도심 활성화 △수도권 전철 내수읍 연장 및 내수역세권 개발 추진 △북청주역세권 개발 △국제 규모 스포츠콤플렉스 타운 조성 및 프로야구 한화구단 제2경기장 건립 △중부권 최대규모 농산물유통센터 건립 △성화동 열병합발전소 청정 연료 교체 △미호천 국가정원 및 꽃대궐 조성 △청원 생명 브랜드 세계화 및 스마트팜 조성 등 청주권 10대 공약을 공개하며 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청주는 인구 기준으로 대한민국 14위의 대도시이자 수도권을 제외하면 창원시 다음으로 큰 도시임에도 문화, 여가, 복지 인프라가 매우 열악하다”고 지적하며 “지사에 당선되면 청주를 살기 좋은 명품 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송역세권을 재추진하기 위해서라도 제2국립의료원을 유치하는 등 오송을 바이오의 수도로 육성해야 한다”면서 “한화 선수단과 스태프들이 쉽게 출퇴근할 수 있는 곳에 최신 야구 경기장을 건설하고 바로 옆에는 생활체육 야구인들이 마음껏 운동할 수 있는 아마추어 전용구장도 건립하겠다”고 약속했다.

[신아일보] 충북도/이훈균 기자 okokok909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