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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장 후보들, 현충일 '선거 소음공해' 없는 날 선포
부산시장 후보들, 현충일 '선거 소음공해' 없는 날 선포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8.06.06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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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3회 현충일인 6일 선거 유세 소음공해가 없는 날로 6·13 지방선거 부산시장 출마 후보들이 협약을 체결했다.

6·13 지방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이날 오전 중앙공원 충혼탑 앞 광장에서 열린 추념행사에 참석한 뒤 현충일에는 나라를 지키다 돌아가신 장병과 순국선열의 넋을 위로하고 충절을 기리기 위해 로고송이나 시끄러운 유세를 자제키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오거돈 부산시장 후보 선거대책위는 현충일인 6일에는 ‘무음유세’를 하고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일인 7일에도 학생들을 배려해 시험장 주변에서는 일체의 확성기 사용을 안하기로 하는 등 선거운동 소음을 최소화 할 것 이라고 밝혔다.

선대위는 “제63회 현충일을 맞아 스피커 사용 금지는 물론 일체의 연호나 구호를 제창하지 않을 예정”이라며 “오직 영상 화면만을 이용한 ‘무음 유세’로 ‘조용히 그리고 가까이’ 다가서는 선거운동을 벌일 것”이라고 했다.

오 후보는 “시장 후보를 알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충일 하루만큼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리며 차분한 선거운동을 하기로 결정했다”며 “수능 모의평가가 시행되는 7일에도 시험장 주변에서는 일체의 확성기 사용을 하지 않고 특히 영어듣기평가 시간인 오후 1시께는 어떠한 소리도 나오지 않도록 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부산선거대책위도 현충일을 맞아 6일 하루 동안 로고송과 율동을 하지않고 한국당 후보자와 연설원들이 모두 추모리본을 달고 선거운동을 하기로 했다.

한국당 서병수 부산시장 후보는 “남북정상회담이 이루어지고, 북미정상회담도 예정돼 있지만 북한의 김일성이 일으킨 6.25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평화통일은 민족의 숙원이지만 안보는 국민의 생존 문제이므로 완전한 북핵 폐기와 진정한 한반도 평화를 위해 국가 안보와 국민 생존을 위협할 수 있는 어떤 가능성에 대해서도 철저히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바른미래당 이성권 부산시장 후보도 이날 이날 오전 어린이대공원 일원에서 시민들에게 인사한 뒤 부산 중앙공원에서 거행되는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선거유세를 자제하고 조용한 선거운동을 하기로 했다.

정의당 박주미 부산시장 후보도 이날 오전 부산 중앙공원에서 열리는 추념식에 참석하고, 이날 확성기 사용을 최대한 자제하면서 동구와 중구·서구·영도구 등 원도심 일원을 돌며 선거운동을 벌였다.

'무소속이 희소식'이라는 구호로 선거전을 펼치는 무소속 이종혁 부산시장 후보는 "지금 벼랑끝에 놓인 위기의 부산을 개혁과 혁신으로 대도약 시킬 새로운 후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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