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하절기 위해해충 방역활동 강화
충주, 하절기 위해해충 방역활동 강화
  • 권영진 기자
  • 승인 2018.06.06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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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까지 집중방역기간 설정

충북 충주시는 기온상승으로 모기, 파리 등 위해해충으로 인한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방역활동을 강화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하절기 방역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이달부터 내달까지를 집중방역기간으로 정하고 보건소와 읍면동의 방역장비 및 인력을 총동원해 취약지 집중방역을 실시한다.

이 기간 시는 정화조, 물웅덩이 등 모기 서식지를 중심으로 유충구제를 집중 전개한다.

또한 호암지, 세계무술공원 등 다수인이 이용하는 장소에는 해충유인 퇴치기 157대를 설치해 성충구제에도 힘쓴다.

한편, 시는 관내 주요 등산로 및 공원 등 16곳에 기피제보관함을 설치해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 진드기매개 감염병 예방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야외활동 시 기피제를 겉옷, 돗자리 등에 가볍게 뿌리면 3~4시간 동안 해충접근을 차단할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시민들이 쾌적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위해해충 구제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도 모기 및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등산이나 운동 시 기피제를 뿌려주고 긴 소매와 긴 바지를 입어 노출 부위를 최소화 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