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 비중 '데이터온 비디오' 요금제가 45% 차지
KT가 지난달 30일 출시한 데이터온 요금제 가입자가 출시 3일만에 10만명을 달성한 데 이어 1주일 만인 5일 16만명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2015년 출시해 호평을 받았던 '데이터 선택 요금제' 가입자 10만 달성에 4일 걸렸던 것에 비해 하루가 빠르다고 KT는 설명했다.
신규 가입자 중 데이터온 요금 선택 비중은 50%를 넘고 20~30대가 60%이상일 정도로 호응이 높다. 데이터온 총 가입자 중 요금 변경으로 가입한 비중이 80%에 달한다.
요금제 가입 비중을 살펴보면 데이터 기본 제공량을 파격적으로 확대한 '데이터ON 비디오'(월 6만9000원, 100GB+5Mbps 속도제어) 요금이 전체의 45%를 차지했다.
아울러 데이터온 요금제와 함께 출시한 'LTE 베이직'(월 3만3000원, 데이터 1GB·밀당 제공)도 5일까지 2만5000명 이상이 가입했다.
박현진 KT 유무선사업본부장은 "데이터온 요금에 대한 뜨거운 반응은 단순한 요금 구조와 선택약정 시 3만원대부터 데이터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 때문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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