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거리·먹거리 마케팅 등 유치전 '치열'
호텔업계가 여름철을 앞두고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고객 사로잡기에 나섰다.
6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여름휴가 등 성수기 시즌을 맞아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있다.
롯데호텔은 월드컵이 열리는 6월, 맥주를 마시며 신나게 응원한 후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인조이 유어 러시아워(Enjoy your Russia-Hour)'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홈페이지에서 판매 중이며 오는 18일, 23일, 27일에 투숙하는 모든 고객에게 응원 분위기를 끌어 올릴 클라우드 맥주 4캔을 실당 제공하고 응원을 마친 뒤 달콤한 늦잠을 잘 수 있도록 오후 2시까지 레이트 체크아웃 혜택도 준다.
제주신라호텔은 오는 8월까지 미국과 스페인 현지에서 실력 있는 아티스트들을 초청, 고객들에게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8월31일까지 약 세 달간 팝 가수 조쉬 모어랜드를 필두로 한 밴드팀이 '풀사이드 라이브 뮤직 콘서트'를 펼친다. 매일 오후 8시부터 90분간 진행되며 화요일에는 공연이 없다.
또 다음달 28일부터 8월27일까지는 스페인 문화 예술의 중심도시인 발렌시아에서 온 플라멩코 팀의 공연이 진행된다.
그랜드하얏트 서울은 객실 가격으로 풍성한 패키지 혜택을 즐길 수 있는 '72시간 얼서머 핫딜'을 오는 8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기본 객실 가격으로 테라스 조식 뷔페 2인, 호텔 자체제작 고급 비치타올, 올해의 인형이 추가된 얼리 서머 베드 & 브렉퍼스트 패키지를 제공하는 프로모션이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는 티 전문 브랜드 '스미스티'와 손을 잡고 아이스티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층 그랜드 델리에서는 차갑게 즐길 수 있는 ‘티 온 탭(Tea on tap)’을 8월 말까지 판매하며, 로비 라운지에서는 스미스티의 유기농 티 농축액(Cordial)을 시원하게 스파클링으로 즐기는 ‘스파클링 티’를 역시 8월 말까지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