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북도지사 후보 "농촌을 농시로 바꾸겠다"
이시종 충북도지사 후보 "농촌을 농시로 바꾸겠다"
  • 이훈균 기자
  • 승인 2018.06.06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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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시종 충북도지사 후보가 도내 농촌의 인프라를 대폭 확충해 농촌(農村)이 아닌 농시(農市)개념으로 바꾸겠다고 다짐했다.

이 후보는 6일 농업·농촌분야 공약을 발표하고 “농촌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기본 인프라를 확충하고, 농업인의 최소한의 기본소득을 보장해 농민의 삶과 농촌의 지속성을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농촌에 농업 도시, 농시(農市) 도입 △농업인 기본소득제 보장 △청년 농업인 육성 지원 △첨단·유기농업 확대 △미래 첨단농업 복합단지 조성 등에 나서겠다고 발표했다.

이 후보는 농촌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실현하고자 농업도시, 즉 농시(農市)를 도입해 농촌 마을에 도시 수준의 인프라·문화시설·의료시설을 확충하는 등 ‘충북형 농시마을 조성 마스터플랜’을 마련한다고 했다.

특히 도시근로자 기본소득 이하 농가에 실소득과 차액을 보전하는 농업인 기본 소득제 추진으로 농민과 농촌의 지속성을 유지해나갈 방침이며, 향후 정부와 협의를 통해 가칭 ‘충북형 농업인기본소득 시범사업’을 추진, 이를 도내 전 지역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도 알렸다.

또한 농촌에 정착을 희망하는 청년의 농업소득 창출을 위해 청년농업인 육성 지원금액과 지원대상자를 확대하는 등 청년농업인들에게 3년간 소득지원에 나서는 육성방안과 첨단·유기농업 확대를 위해 나설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과 융합된 미래 첨단농업을 육성하기 위해 ‘스마트 팜’조성과 함께 ‘미래 첨단농업 복합단지’를 만들어 농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단지에는 △첨단영농 실습단지·△교육시설 △빅데이터 지원센터 △ R&D 지원센터 △창업·비즈니스센터 △체험·전시장 등을 만들어 첨단 농업 확산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미래 먹거리로 역점추진하고 있는 유기농특화도 충북 실현하고 전국 대비 충북경제 4%를 달성 및 5% 도전을 위해 힘쓰겠다”며 “도지사가 되어서 잘사는 농시를 만들고 농민이 웃을 수 있는 충청북도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

[신아일보] 충북/이훈균 기자 okokok909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