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신산업프로젝트 사업설명회’ 개최
충남도, ‘신산업프로젝트 사업설명회’ 개최
  • 김기룡 기자
  • 승인 2018.06.06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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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 대상 …신규과제 발굴·기획 컨설팅 지원
충남도가 지난 5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신산업프로젝트 사업설명회’ 개최하고 있다.(사진=충남도 제공)
충남도가 지난 5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신산업프로젝트 사업설명회’ 개최하고 있다.(사진=충남도 제공)

충남도가 지난 5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시·군 공무원을 대상으로 ‘신산업프로젝트 사업설명회’를 열고, 미래먹거리 신산업 발굴 및 기획 관련 컨설팅 지원에 팔을 걷고 나섰다.

충남은 국내 GDP 전국 3위로 지역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해 왔지만 천안, 아산, 당진 등 서북부지역에 산업기반·인구, 일자리가 집중돼 있어 지역균형발전이 시급한 실정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날 설명회에서는 지역 균형발전 차원에서 지난 6년간 발굴한 기획과제 중 미래유망 사업을 중심으로 39개 과제를 선별, 시군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권장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시군에서 내부적으로 고민해왔던 신규 과제를 신산업프로젝트와 연계해 추진할 수 있도록 기획 단계에서부터 보다 면밀한 컨설팅을 지원했다.

도는 2012년부터 충남테크노파크 미래산업기획연구단과 공동으로 신산업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10개 내외의 신규프로젝트를 발굴해 과제기획을 통해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주요 발굴과제 사업화 성공 사례로는 △수소차 부품 실용화 및 산업기반 육성사업(708억, 예타사업)을 포함해 △융복합 디스플레이 소재부품 허브구축(180억) 등이 소개됐다.

또 △이차전지관리시스템(BMS) 기반구축사업(180억) △건강맞춤 미래 프로바이오틱스 산업 플랫폼 구축사업(155억) △충남 금속소재 기술지원 플랫폼 구축사업(190억)도 사업내용을 공유했다.

충남테크노파크 미래산업기획연구단은 충남 주력기반 및 미래성장산업의 성장 모멘텀 발굴 및 사업화를 도모하기 위해 미래신산업 발굴 및 기획, 주요 전략산업 정책연구 및 중장기 발전방안수립 및 네트워킹 등을 추진하고 있다.

오왕진 도 산업육성과장은 “충남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제조업 중심의 성장을 뛰어넘어 새로운 미래먹거리를 발굴해야하는 중요한 시기를 맞고 있다”면서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도내 각 시군의 특색 있는 신규과제 발굴 및 기획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