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올해 첫 수능 모의평가… 수능 난이도 가늠
내일 올해 첫 수능 모의평가… 수능 난이도 가늠
  • 이현민 기자
  • 승인 2018.06.06 09: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평가원 6월 모의평가 응시생 총 59만2374명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첫 모의평가를 시행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7일 전국 2054개 고등학교와 420개 지정학원에서 수능 모의평가를 동시에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모의평가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11월 15일 치러질 수능을 앞두고 두 차례 주관하는 모의평가 중 첫 시험으로 출제방향과 난이도를 파악할 수 있다.

특히 이번 모의평가는 재학생들만 치르는 학력평가와 달리 졸업생도 모두 시험에 응하기 때문에 수험생 각자의 수준을 파악할 수 있다.

평가원은 6월과 9월 두 차례 공식 모의평가를 치러 수험생에게 문항에 적응할 기회를 주고 개선점을 찾아 본 수능에 반영하고 있다.

이번 6월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재학생 51만6411명, 재수생 등 졸업생 7만5963명으로 총 59만2374명이다. 이는 지난해 6월보다 4585명 늘어난 수치다.

영역별로 보면 △국어영역 59만1611명 △수학영역 가형 22만8029명 △나형 35만9901명 △영어영역 59만1568명 △사회탐구영역 30만5788명 △과학탐구영역 27만2480명 △직업탐구영역은 1만2726명 △제2외국어/한문영역 5만9929명 등으로 지원했다.

시험은 오전 8시40분 1교시 국어 영역을 시작으로 수학, 영어, 한국사 및 사회/과학/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 등의 순으로 실제 수능과 똑같이 운영된다.

한국사는 필수과목으로 이에 응시하지 않을 경우 수능 성적 자체가 무효 처리된다.

4교시 시험은 오후 3시20분 한국사 영역 시험이 끝난 이후 10분간 한국사 영역 문제지를 회수하고 탐구 영역 문제지를 배부하는 순으로 진행된다.

교육부는 영어 듣기평가가 진행되는 오후 1시 10분부터 25분간 확성기 등을 이용한 선거운동을 자제해줄 것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요청했다.

이의신청 기간은 10일 오후 6시까지다. 정답 확정일은 19일, 성적표는 이달 28일 나온다.

성적표에는 영역·과목별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등이 표기된다. 한국사 영역은 9개 등급만 제공된다.

[신아일보] 이현민 기자 hm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