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사실 공표 등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경찰, 사실관계 조사
6·13 지선 공식선거가 중반에 이른 가운데 지난 4일 자유한국당 이현종 철원군수 후보 선거대책본부는 민주당 구인호 철원군수 후보를 상대로 공직선거법 위반혐의로 관할 철원경찰서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5일 이현종 후보 선거대책본부에 따르면 구 후보는 지난달 30일 강원도내 신문·방송사 등이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여론조사 왜곡 및 허위사실 공표 등 공직선거법 위반혐의로 고발을 했다고 밝혔다.
구 후보 측이 ‘강원도지사 후보 선택의 가장 중요한 기준’을 묻는 질문을 마치 ‘철원군수 후보 선택의 가장 중요한 기준’인 것처럼 왜곡해 후보자 개인의 능력, 정책과 공약, 당성 가능성 등의 결과표를 허위로 철원군 홈페이지에 공표했다는 것이다.
최근 철원군민 다수가 방문하는 철원군 홈페이지 열린게시판에는 구 후보측 관계자로 보이는 인물이 문제의 내용을 구 후보 명의로 게시하자 일부 방문자들이 이의를 제기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철원경찰서 관계자는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고발장이 접수돼 일단 사실관계부터 파악하기 위해 관련자들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 질 것”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철원/최문한 기자asia556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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