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지제록스, 자체 자원순환활동 성과 공개
한국후지제록스, 자체 자원순환활동 성과 공개
  • 이창수 기자
  • 승인 2018.06.05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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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기준 5년 연속 재자원화율 99% 달성해
지난 7년간 1800여톤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
(사진=한국후지제록스)
(사진=한국후지제록스)

한국후지제록스는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자원순환활동의 성과를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

한국후지제록스는 지난 2011년부터 리사이클센터를 인천 개발생산본부에 구축했다. 완전한 폐기제로 실현을 목표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지난 2017년 기준 5년 연속 재자원화율 99.99%를 달성했다.

사용을 마친 모든 장비와 부품은 전국 거점별로 회수해 리사이클센터로 전량 입고된다. 리사이클센터에서는 회수한 장비와 부품의 상태에 따라 재제조 또는 재사용을 통해 다시 한 번 상품으로서 가치를 부여하거나 재자원화한다. 

리사이클센터 구축 초기에 재제조 복합기 생산량은 연간 2000여대 규모였으나 2017년에는 약 두배가량 증가한 4000여대의 실적을 기록했다. 소모품 및 부품의 재제조와 재사용 실적은 2011년 3만2000여개에서 2017년 기준 8만8000여개로 약 세배가량 늘었다.

회수된 복합기 중 재제조 또는 재사용이 어려운 경우, 제품과 부품을 모두 분해한 뒤 철, 알루미늄, 구리, 플라스틱 등 33개 카테고리로 분류해 재자원화한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 연속 매년 1만대 이상의 복합기와 50만개 이상의 소모품을 재자원화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지난 7년 간 총 1839톤의 이산화탄소(CO2) 배출량(폐기물 매립 또는 소각 기준)을 감소시켰다. 

양희강 한국후지제록스 대표이사 사장은 "최근 전자 폐기물 처리 문제가 이슈화되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실천적 노력을 요구하는 사회적 목소리가 높아졌다"며 "한국후지제록스는 지속가능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며 한정된 자원의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 환경의 날은 1972년 6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유엔인간환경회의'에서 제정됐고 같은 해 UN총회에서 채택됐다. 한국도 국민의 환경보전의식 함양과 실천의 생활화를 위한 목적으로 1996년부터 6월 5일을 법정기념일인 ‘환경의 날’로 제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