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무 국방장관, 베트남 총리 예방… 국방·방산협력 제고
송영무 국방장관, 베트남 총리 예방… 국방·방산협력 제고
  • 박영훈 기자
  • 승인 2018.06.04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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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방부)
(사진=국방부)

베트남을 방문 중인 송영무 국방부장관이 4일 오후 응웬 쑤언 푹 베트남 총리를 예방하고 한반도를 포함한 지역 안보정세 및 양국간 국방·방산협력 제고방안 등에 대해 협의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송 장관은 푹 총리에게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외교적 노력에 대해 설명하고 베트남의 지지를 요청하는 한편, 우리 정부의 신남방정책 추진에 있어 핵심 협력파트너인 베트남과의 협력관계를 국방·방산분야에서도 확대·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푹 총리의 협조와 지원을 당부했다. 

푹 총리는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한국 정부가 대화와 협상을 통해 추진해온 일관된 노력을 적극 지지하고 있다"고 답하고 "양국간 국방·방산분야에서의 협력도 여타 분야에서의 협력처럼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송 장관의 베트남 방문은 지난 3월 문재인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과 4월 릭 국방장관의 방한에 이은 것으로 한국과 베트남간 고위급 교류와 소통을 강화함으로써 상호간 신뢰를 제고하고 양국 국방·방산 협력을 더욱 긴밀하게 추진해 나가는 한편 우리 정부의 신남방정책 추진에도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아일보] 박영훈 기자 yh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