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선택 강조한 '그린테리아 셀렉션' 선봬
CJ프레시웨이, 선택 강조한 '그린테리아 셀렉션' 선봬
  • 김견희 기자
  • 승인 2018.06.0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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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프레시웨이 제공)
그린테리아 셀렉션 전경. (사진=CJ프레시웨이 제공)

CJ프레시웨이가 새로운 개념의 단체급식장인 '그린테리아 셀렉션'(Greentera Selection)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그린테리아 셀렉션은 서울 쌍림동에 위치한 CJ제일제당센터 지하 1층에 약 2000㎡(600여 평)의 공간, 700여 좌석으로 자리했으며, 약 3개월 간에 걸쳐 새단장한 공간이다.  '메뉴의 선택', '편의의 선택', '공간의 선택' 등 '선택'이라는 주제로 꾸며졌으며, 매일 건강한 식(食)문화를 통해 단체급식의 새 미래를 열겠다는 CJ프레시웨이의 비전이 담겼다. 

이 곳에서는 고객이 탕과 찌개, 철판과 오븐요리, 구이로 구분된 메인 메뉴를 직접 선택할 수 있으며, 패밀리 레스토랑처럼 구성한 샐러드 바에서 부찬도 고를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셰프가 추천하는 별미도 별도로 고를 수 있는 등 고객 선택권을 강화했다.

IOT 기술인 '워크패스'를 적용해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릴 필요도 없다. CJ프레시웨이는 업계 최초로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무선 인식)와 IOT(Internet Of Things, 사물 인터넷) 단말기 기반의 무인 시스템을 단체급식장에 도입했다.

사원증을 패용하고 식당에 입장해 메뉴를 고른 뒤 ‘워크패스’로 불리는 스마트게이트만 통과하면 자동으로 결제되는 시스템이다. 추가로 돈을 지불해야 하는 메뉴도 식판에 놓기만 하면 자동으로 인식되며 결제정보는 곧바로 휴대전화로 전송돼 확인이 가능하다.

또 가변형 공간으로 구성해 식사시간 외 전체 매장을 간단한 미팅 라운지이자 접견실, 회의실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임직원들에게 개방한다. 인테리어 자재 선정도 환경부 인증 친환경 자재를 채택해 VOC(Volatile Organic Compounds, 휘발성 유기화합물질)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고자 노력했다.

박선호 CJ프레시웨이 푸드서비스 사업본부장은 “그린테리아 셀렉션은 CJ프레시웨이의 단체급식 역량이 총집결된 사업장으로 기존 단체급식에서 경험하지 못한 식단 구성은 물론, 서비스적인 측면에서도 최고를 지향한다”며 “미국의 애플, 구글 캠퍼스 구내식당에 버금가는 국가대표 단체급식 사업장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