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쾌적한 도시숲 관리로 미세먼지 '걱정 뚝'
김포시, 쾌적한 도시숲 관리로 미세먼지 '걱정 뚝'
  • 임창무 기자
  • 승인 2018.06.0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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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림 유지관리·수목보식 등으로 시민건강·환경질 개선

경기 김포시는 도심지내 미세먼지 저감과 아름다운 녹색 가로경관 조성을 위해 가로수 및 가로화단을 포함한 도시숲을 정비하며 시민의 건강과 환경질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도시숲(도시림, 생활림, 가로수, 기타 공원녹지)의 기능은 알려진 것처럼 대기오염물질을 흡수할 뿐만 아니라 도심의 열섬현상을 완화해주고 불투수성으로 뒤덮여 건조해진 도심지에 습기를 공급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고, 특히 최근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초미세먼지 농도를 최소 8%, 최대 40%의 저감하는 효과를 가져 오고 있다.

공원녹지과는 시민이 건강한, 쾌적한 도시숲 조성 및 관리를 위해 올해 상반기 풍무동 월드메르디앙~풍무동 주민센터 구간을 비롯한 10개소 읍·면·동 내 총 17개소 구간에 8000만원을 투입해 가로수 및 가로화단 보식사업을 실시했으며, 장기동 한강중앙공원과 아트빌리지 주변에 사계절 아름다운 가로경관을 위해 폐지주목을 활용한 친환경 화분을 제작해 가로화단에 주목을 식재했다.

풍무동 570-26번지 일원의 계양천변 2.2km 길이에 조성된 풍무동 도시숲 그늘시렁에는 표주박, 수세미, 맷돌호박 등 1년생 덩굴식물 모종 10종을 식재해 여름철을 시원하게 해주는 이색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아이들의 친환경학습의 장을 마련했다.

또한 지난 3월부터 5월초까지 가로수의 질병예방과 생육환경 개선, 가로경관 향상을 위해 8400만원을 투입해 통일성과 조형미 있게 수형조절을 위한 가지치기 작업에 매진했으며, 시민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숲을 제공하기 위해 김포 전지역의 도로변 가로수·가로화단·중앙화단·교통섬과 도시숲 및 산책로를 대상으로 5~10월까지 도시림 유지관리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미세먼지와 폭염으로 인한 고통이 매년 커지는 만큼 미세먼지와 폭염 저감을 위해 도시숲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다양한 도시숲 조성관리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해 시민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며 도시숲의 혜택을 누구나 일상에서 누릴 수 있도록 세심하게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포/임창무 기자 ic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