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아속보
野, 드루킹 특검 '임정혁·허익범' 선정
野, 드루킹 특검 '임정혁·허익범' 선정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8.06.04 16: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은 청와대로… 문 대통령 3일 내 특검 임명해야
'검사장 출신' 임 변호사 무게… 수사진 구성 관심
야4당 교섭단체 원내대표가 4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의 진상을 규명할 특별검사 후보로 임정혁·허익범 변호사를 청와대에 추천하기로 했다고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장병완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김동청 바른미래당·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야4당 교섭단체 원내대표가 4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의 진상을 규명할 특별검사 후보로 임정혁·허익범 변호사를 청와대에 추천하기로 했다고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장병완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김동청 바른미래당·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의 진상을 규명할 특별검사 후보가 임정혁·허익범 변호사 등 2명으로 압축됐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김동철 바른미래당, 장병완 평화와 정의의 의원 모임 원내대표는 4일 국회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이들 2명을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장병완 원내대표는 "추천된 네 분의 후보들이 특검을 맡기에 손색이 없었다"면서도 "민주주의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기 때문에 특검으로서의 열정과 지휘 통솔력을 중요한 덕목으로 보고 합의를 이뤘다"며 후보 추천 배경을 설명했다.

김동철 원내대표는 "이번 특검은 이 땅의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는 엄중한 사명과 책임감을 가진 특검"이라며 "특히 김경수, 송인배 등 대통령의 핵심 측근과 살아있는 권력을 수사해야 한다는 어렵고도 막중한 책무를 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종 후보로 추천된 임정혁 변호사는 중앙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대구지검을 시작으로 서울중앙지검 공안부장, 사법연수원 교수, 서울고검 형사부장, 대검 공안부장, 서울고검장, 대검 차장검사, 법무연수원장 등을 지냈다. 제4기 대법원 양형위원회 위원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법무법인 산우의 대표변호사다.

허익범 변호사(59)는 덕수상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해 대구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부산지검 부장검사와 인천지검 공안부장, 서울남부지청 형사부장, 대구지검 형사부장 등을 역임했다.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를 지냈고 현재는 법무법인 산경의 변호사로 재직중이다.

이들 교섭단체가 특검 후보자 2명을 추리는 절차까지 마무리한 만큼, 문재인 대통령은 그로부터 3일 이내에 1명을 임명해야 한다. 

이에 따라 이번주 중으로 특검이 임명될 전망이다. 

두 사람 모두 '공안통'으로 불리는 검사출신인 만큼 짧은 시간 내에 승부를 내야하는 특검에서 얼마나 성과를 낼지 주목된다. 

법조계 안팎으로는 검사장 출신의 임 변호사 지명에 무게가 실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임 변호사가 검사장 출신인데 반해 허 변호사는 부장검사를 끝으로 검찰을 나와 큰 수사를 지휘해본 경험이 없다는 게 약점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드루킹 특검 후보자가 공안통 검사 출신으로 좁혀지며서 향후 특검보 및 실무 수사진 구성에도 관심이 쏠린다. 

짧은 시간 내 수사력을 집중해야 하기 때문에 특수통 경력 검사와 댓글분석 등 첨단범죄 수사에 정통한 검사가 차출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