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농업인 맞춤형 3농혁신 공모사업 추진
당진, 농업인 맞춤형 3농혁신 공모사업 추진
  • 문유환 기자
  • 승인 2018.06.04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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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천 두견주의 유통차량 지원사업 등 149개소 선정

충남 당진시는 4차 보조금 심의회를 통해 농업분야에서 농업법인과 농업인 등이 신청한 공모사업에 대해 149개소, 39억9000만원을 지원키로 의결했다.

4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심의회에서 의결된 3농혁신 특화사업은 지난 4월 남북정상회담 건배주로 선정된 면천 두견주의 유통차량 지원사업을 비롯해 우강 쪽파단지 조성, 정미 고구마 생력화 지원 등 총9개 사업이 선정해 18억원을 지원한다.

또 심의회는 3농혁신 지역특화사업 외에도 도시근교 농업육성을 위한 시설하우스 설치지원사업과 밭작물 1지역 1품목 육성을 위한 송악 감자, 신평 콩·상추단지, 면천 양채류 단지 조성사업 등도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이밖에도 시는 가뭄피해 우려지역을 지원하기 위한 소형관정시설 지원사업과 원예특용작물 재배 농가를 위한 인프라 구축사업, 논 타작물 재배 육성을 위한 논 소득 다양화 사업, 수출 농산물을 위한 포장재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시는 현재 수도작 중심의 농업구조 개편을 위한 도시근교농업과 밭작물 1지역 1품목을 육성하는 것은 물론 생산부터 가공, 유통, 체험을 아우르는 6차산업 기반을 다져나가고 있다”며 “상대적으로 소외돼 왔던 농어업, 농어촌, 농어업인에게 새로운 희망을 불어 넣기 위한 농정혁신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충남도가 준비 중인 3농혁신 3단계 추진계획 수립에 발맞춰 시 자체적으로 2단계 3농혁신 추진계획 수립을 검토하고 있다.

[신아일보] 당진/문유환 기자 uhm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