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감염주의 당부
진주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감염주의 당부
  • 김종윤 기자
  • 승인 2018.06.04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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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진주시)
(사진=진주시)

경남 진주시는 4일 전년대비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이 증가해 SFTS에 대한감염주의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우리나라에서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주로 4~11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경우 6~14일의 잠복기를 거쳐 38℃ 이상의 고열, 구토, 설사, 혈소판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전국통계는 2017년 5월말 기준 5명(1명 사망)에서 2018년 현재 18명(7명 사망)으로 전년대비 증가하였으며, SFTS환자 중 대부분은 60세 이상의 고 연령으로, 성별은 여자 14명(77.8%), 남자 4명(22.2%)으로 여자가 많고, 주로 낮은 자세로 농작업, 임산물 채취 등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주시는 2017년 3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SFTS는 치료제나 예방백신이 없으므로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며 예방을 위해 야외활동 시, △풀밭 위에 앉거나 눕지 않기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지 않기 △긴팔‧긴옷 착용 △작업 및 야외활동 시 기피제 사용 △야외활동 후 옷은 털고 반드시 세탁하기 △풀밭에서 사용한 돗자리는 반드시세척 후 햇빛에 말리기 △샤워(목욕) 하기 △몸에 진드기가 붙어있는지도 꼼꼼히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며, 몸에 붙은 진드기는 무리해서 제거하지 말고 의료기관을 찾는 것이 좋다.

시 관계자는 "야외에서 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 소화기 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이있을 경우는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조기 치료를 받아야 한다"면서 "관내 등산로 등에서 기피제 배부 및 예방수칙 홍보 캠페인 예정 등 진드기매개감염병의 예방교육·홍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타 자세한 사항은 진주시보건소 감염병관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