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주 52시간 근무제 조기 도입
GS건설, 주 52시간 근무제 조기 도입
  • 김재환 기자
  • 승인 2018.06.04 15: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외 현장도 내달 1일부터 시행

GS건설이 다음달 1일로 예정된 근로시간 단축법 시행에 앞서 5일부터 '주 52시간 근무제'를 조기에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GS건설 관계자는 "법 개정에 앞서 시행착오와 혼선을 줄이기 위해 단축 근무제를 한 달 앞당겨 시행하기로 했다"며 "다만 해외 현장에는 다음달 1일부터 단축 근무제가 적용된다"고 말했다.

앞으로 GS건설의 기본 근로시간은 본사 근로자의 경우 주 40시간(1일 8시간·주 5일), 현장 근로자의 경우 주 48시간(1일 8시간·주 6일)으로 제한된다.

근로자가 근무시간 연장을 희망할 경우 주 52시간 범위에서 초과근무를 사전 신청한 후 승인받아야 한다.

GS건설은 이와 함께 탄력적 근로시간제와 시차 출·퇴근제를 시행한다.

탄력적 근로시간제는 특정 주의 근로시간이 40시간을 넘었을 경우 다른 주의 근로시간을 줄여 한 주 평균 근로시간을 40시간 이내로 조절하는 제도다. 시차 출·퇴근제는 업무 관련 사유로 특정일의 출근 시간을 조정할 수 있는 제도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