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경전철 하루 평균 이용객 4만명 시대 진입
의정부경전철 하루 평균 이용객 4만명 시대 진입
  • 김병남 기자
  • 승인 2018.06.03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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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작년 동기 대비 하루 평균 2506명 증가

경기 의정부경전철이 하루 평균 이용승객 4만명 시대에 진입하고 있다.

3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개통 이후 이용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 3월에 이어 5월에도 하루 평균 4만명이 넘는 수요를 나타내고 있다.

올해는 경전철 월별평균 하루 이용객이 1월 3만5082명을 시작으로 3월 4만84명, 4월 3만9382명, 5월 4만1200명으로 지속적인 수요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지난해 5월 동기 대비 하루 평균 2506명, 약 5.3%의 증가했으며, 개통년도인 2012년 하루 평균 수요 1만4912명 대비 3배가 증가한 수치이다.

특히 지난달 4일과 11일에는 각각 5만1042명, 5만76명으로 5만 명이 넘는 승객이 이용하기도 하여 경전철이 도심 교통수단으로써 자리 잡아가고 있다.

또한, 최근 미세먼지 저감 등 각종 환경 분야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에서 경전철 이용승객 4만명 기준으로 전체 11.076㎞ 노선 운영거리를 고려해 승객 1인당 평균 5㎞를 이용한다고 가정하면, 일반 승용차와 버스에 비해 하루 평균 각각 3만4000㎏CO2 (승용차 이용 3만5789명에 해당), 1600㎏CO2 (버스이용 1만1428명에 해당)의 탄소배출량 저감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경전철 수요활성화 연구용역’ 등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의정부경전철이 의정부의 철도대중교통의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