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여름·가을축제를 위한 꽃묘 공급 시작
평창군, 여름·가을축제를 위한 꽃묘 공급 시작
  • 이중성 기자
  • 승인 2018.06.03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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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평창군 농업기술센터는 여름축제와 가을 축제의 성공을 위해 축제의 핵심인 꽃묘 생산에 집중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꽃묘 생산기간은 2개월로, 평창군은 농업기술센터내 공정육묘하우스 2동(800㎡)에서 공급시기에 맞춰 순차적 육묘를 통해 꽃묘를 생산하기 위해 지난 봄부터 꽃묘 육묘를 시작했으며, 6월부터 축제장에 공급한다.

평창군에는 여름 휴가철에는 평창더위사냥축제, 9월 추석연휴를 전후해서는 가을을 여는 평창읍 백일홍 축제가 계획돼 있다.

더위사냥축제에서는 물놀이와 한여름의 동굴체험 등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은 물론, 지난해부터 축제를 즐길 관광객의 볼거리를 위해 대규모 해바라기 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축제에 필요한 해바라기 꽃묘 2종 5만7000주를 농업기술센터에서 공급받는다.

평창군에서는 축제 준비를 위해 지난 봄 꽃묘 육묘장을 만들고 5월 10일 해바리기 꽃묘를 파종했으며, 꽃묘가 튼튼해 6월초부터는 더위사냥축제위원회에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군은 가을의 문턱에 개최되는 백일홍 축제를 위한 백일홍 꽃묘를 지난 5월 25일경 파종 완료하였고, 6월말경 축제위원회에 공급한다.

백일홍축제의 핵심인 백일홍 꽃묘는 일반종 9만4000주와 색상별 5종에 4만5000주를 식재·생산할 계획이며, 그 외 축제장 주변 경관조성을 위한 호박류 및 천일홍, 설화초 등도 4만주를 생산해 공급할 계획이다.

김영기 평창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꽃과 관련된 축제의 백미는 꽃이므로 꽃묘를 잘 키워서 지난 겨울 평창동계올림픽이 성공했던 것처럼 평창군의 여름, 가을축제의 성공으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이어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