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중소기업들 유럽·아시아시장 개척
경남 중소기업들 유럽·아시아시장 개척
  • 창원/이재승 기자
  • 승인 2008.11.09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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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까지 유럽 자동차 부품·아시아 공산품 시장 동시 공략
경남지역 중소기업들이 유럽과 아시아시장 수출시장 활로 개척에 나선다.

경남도는 9일부터 16일까지 독일과 슬로바키아 2개 지역을 대상으로 한 ‘유럽 자동차 부품 시장개척단’과,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3개 지역을 대상으로 한 ‘아시아 공산품 시장개척단’이 유럽과 아시아 시장 개척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경남도가 주최하고 한국무역협회 경남지부가 주관하는 유럽 자동차 부품 시장개척단은 동환산업 등 10개사가 참여한다.

코트라가 주관하는 아시아 공산품 시장개척단은 삼우밸브 등 8개사가 참여해 시장 공략에 나선다.

유럽연합은 한국의 최대 수출시장으로 지난해 전체 수출의 15.1%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독일을 비롯한 유럽의 자동차 부품 시장은 비싼 노동임금으로 인해 해외OEM식의 자동차 부품 수입 증가세가 뚜렷한 지역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한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등 신흥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아시아 지역은 무한한 잠재력과 발전가능성이 있는 지역으로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 교두보를 마련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세계경제의 침체로 수출부진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들의 수출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적극적인 제품 홍보 등 차별화된 마케팅활동을 강화해 아시아 및 유럽 주요 도시를 해외 시장 개척의 거점 도시로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