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북미회담 길 탄탄해진 듯… 차분히 지켜볼 것"
靑 "북미회담 길 탄탄해진 듯… 차분히 지켜볼 것"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8.06.02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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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아일보DB)
(사진=신아일보DB)

 

청와대는 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전달받고 6·12 북미정상회담을 공식화한 것과 관련, 차분히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받음으로써 북미회담으로 향하는 길이 더 넓어지고 탄탄해진 듯 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대변인은 "싱가포르에서 열릴 세기적 만남을 설레는 마음으로, 그러나 차분히 지켜보겠다"고 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김 위원장의 '복심'인 김영철 북한 노동당 대남담담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의 예방을 받고 면담한 뒤 기자들과 만나 "12일 김 위원장과 만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