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국원고, 학생들이 기획한 진로체험의 날 운영
충북 국원고, 학생들이 기획한 진로체험의 날 운영
  • 이훈균 기자
  • 승인 2018.06.01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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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충북교육청)
(사진=충북교육청)

충죽 국원고가 1일 2학년 162명, 3학년 154명이 참여한 가운데 학생들이 스스로 계획해 찾아가는 ‘전일제 진로체험의 날’을 운영했다.

지난 3월부터 유사한 진로와 흥미를 지닌 친구들끼리 모둠(2, 3학년 각각 18개팀)을 만들고 수시로 만나 이날 행사를 준비했다.

학생들은 견학하고 싶은 곳을 사전에 조사해보고 협의하는 과정을 거쳐 지난 5월 25일(금) 진로체험 계획서 발표대회에서 조사한 체험처를 미리 소개하는 자리도 가졌다.

1일 학생들은 모둠별로 동물보호소, 건축사무소, 베이커리, 심리상담센터, 안경원, 유치원, 공군전투 비행단, 법무사, 미용실, 방송국, 관공서, 의료원, 컴퓨터업체 등 총 67개의 다양한 체험처에서 관련 전문가를 찾아 인터뷰를 하고 직업체험활동도 진행했다.

충주 제과점에서 진로체험을 한 홍 준영(국원고 2학년) 학생은 “제과제빵분야에 많은 관심이 있었는데 오늘 체험을 하며 그동안 몰랐던 많은 정보를 알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현정 교사는 “학생들이 전문가를 찾아가 인터뷰하고 직업을 체험함으로써 더 깊이 있게 진로를 탐색할 수 있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학생들은 진로체험을 마친 후 관련 보고서 발표대회를 통해 준비과정, 진로 멘토에 대한 소개 등 여러 정보를 나눌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