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델타항공 심야환승객에 샌드위치 제공
인천공항, 델타항공 심야환승객에 샌드위치 제공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8.06.01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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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터미널 환승카운터에 탑승권 제시시 쿠폰 발급
인천공항 제2터미널 환승편의구역 위치도.(자료=인천공항공사)
인천공항 제2터미널 환승편의구역 위치도.(자료=인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정일영)가 1일부터 심야 시간 환승객에게 샌드위치와 음료를 무료로 제공하는 환승 프로모션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미국 애틀란타에서 출발하는 델타항공 DL027편을 이용해 새벽 4시에서 7시 사이 인천공항에서 환승하는 여객들을 대상으로 한다.

제2여객터미널 도착층 환승보안검색장 인근 환승카운터에서 해당 탑승권 등을 제시하면 쿠폰을 받을 수 있고, 쿠폰은 제2터미널 동편 환승편의시설 4층에 위치한 24시간 매장에서 샌드위치와 음료세트로 교환 가능하다.

인천공항공사는 대한항공과 델타항공 간 조인트벤처(JV) 발효에 맞춰 항공사 스케줄 변경 등 심야 환승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이번 프로모션을 도입했다.

델타항공은 인천공항을 통한 환승연결성을 강화하기 위해 애틀란타 출발 인천공항 도착 DL027편의 스케줄을 지난 3월부터 변경 심야시간 도착으로 변경 운항하고 있다.

임병기 인천공항공사 미래사업추진실장은 "이번 프로모션 시행을 통해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환승객들의 편의가 향상되고, 심야시간 환승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환승객 맞춤형 프로모션을 활발히 도입해 24시간 환승객으로 붐비는 진정한 동북아 허브공항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공항은 총 4개소의 환승편의시설을 24시간 운영 중이며, 샤워실과 안마의자, 무료 인터넷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