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아' 고백 성동일, 남다른 가족사랑 이유는?
'사생아' 고백 성동일, 남다른 가족사랑 이유는?
  • 고아라 기자
  • 승인 2018.06.0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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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예능프로그램 '인생술집' 방송분 캡처)
(사진=tvN 예능프로그램 '인생술집' 방송분 캡처)

예능프로그램 ‘인생술집’에 출연한 배우 성동일이 사생아로 나고 자라 겪은 힘든 유년시절 이야기를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성동일은 지난달 31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 출연해 “난 사생아로 나고 자랐다”고 밝혔다.

이날 성동일은 “어머니가 나를 위해 아버지를 수소문한 끝에 다시 가정이 생겼다”면서 “나 때문에 생긴 가정으로, 아버지가 날 많이 싫어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버지는 나 때문에 생활이 망가졌다고 생각해 날 매일 때렸고, 남들이 말릴 정도로 맞으며 자랐다”고 설명했다.

성동일은 “사생아로 태어나 지금까지 와서 집사람과 결혼식도 못 올리고 애 셋을 낳고 살지만 가장 행복할 때는 아이들이 '아빠 피자 먹고 싶어' 할 때, 가격 생각 안 하고 '먹어' 할 때”라고 전했다.

특히 그는 자신의 최고 인생작을 묻는 질문에 “아내를 만나고 아이들을 낳은 것”이라고 답해 가족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비췄다.

한편 성동일은 1991년 SBS 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에서 진지함과 코믹함을 넘나드는 연기를 선보이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최근에는 JTBC 월화극 '미스 함무라비'에 출연 중이다.

[신아일보] 고아라 기자 ar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