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중랑천 둔치로 나들이 오세요"
동대문구 "중랑천 둔치로 나들이 오세요"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8.06.0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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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600㎡ 규모 잔디광장 조성 완료… 주민들에 개방
중랑천 장평교 아래 둔치에 조성된 잔디광장 모습. (사진=동대문구)
중랑천 장평교 아래 둔치에 조성된 잔디광장 모습. (사진=동대문구)

서울 동대문구가 중랑천 장평교 아래 둔치에 약 3600㎡ 규모의 잔디광장 조성을 완료하고 주민들에게 개방했다고 1일 밝혔다.

구는 본래 갈대와 억새가 무성했던 이곳에 잔디를 깔고 느티나무, 이팝나무 등의 그늘목을 심어 중랑천 둔치를 도심 속 나들이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평의자 10개, 막구조 퍼걸러 2동의 편의시설도 함께 설치하여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중랑천 잔디광장은 도심에서의 접근성이 뛰어나 누구든 쉽게 방문해 여가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잔디광장 주변에는 야생초 화원, 한방약초 생태체험장, 계절별 꽃단지, 도시농업 체험학습장도 함께 조성돼 있어 나들이 나온 주민들이 자연을 한층 더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다.

구는 푸른 잔디밭과 계절별로 다양한 꽃이 피는 화원, 약초 생태학습장 등이 일상에 지친 주민들에게 여유롭고 편안한 시간을 선사하는 나들이 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공원녹지과장은 “중랑천 잔디광장에서 아름다운 꽃과 강의 경치를 보며 여유를 즐기시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