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천안지역 후보들 출정 결의 다져
자유한국당 천안지역 후보들 출정 결의 다져
  • 김기룡 기자
  • 승인 2018.06.0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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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조산 충혼탑에서 호국영령께 고제를 올리고 필승의 고고성 울려
이인제·박상돈·길환영·이창수·이명우·김창덕 등 후보들 선거 앞으로
자유한국당 천안지역 후보자들이 지난 31일 태조산 공원 충혼탑을 찾아 호국 영령들에게 참배하며 출정의 결의를 다지고 있다.(사진=자유한국당 캠프 제공)
자유한국당 천안지역 후보자들이 지난 31일 태조산 공원 충혼탑을 찾아 호국 영령들에게 참배하며 출정의 결의를 다지고 있다.(사진=자유한국당 캠프 제공)

자유한국당 천안지역 후보자들이 지난달 31일 선거 시작과 함께 천안시 유량동 태조산 공원 충혼탑을 찾아 호국 영령들에게 참배하며 출정의 결의를 다졌다.

이날 출정식에는 박상돈 천안시장 후보를 비롯, 길환영(천안갑)·이창수(천안병) 국회의원 후보와 이명우 쌍용 2·3동 충남도의원 후보 등 천안 광역과 기초의원 후보 등 전 지역 후보들이 참석해 출정의 고고성을 울렸다.

박상돈 천안시장 후보는 이 자리에서 “드디어 결전의 날이 다가왔다. 필사즉생의 각오로 6월 13일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오만한 정권을 정신 차리게 해야 한다”며 “피로 이 땅을 지키신 호국영령들에게 우리의 결기를 알리고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고하는 자리다”라고 밝혔다.

후보들은 자리를 시청 앞으로 옮겨 이인제 충남도지사 후보와 함께 6·13선거 필승의 각오를 다졌다.

이인제 충남도지사 후보는 “이번 선거는 성추행과 비리 그리고 매관매직 등 부패로 얼룩져 전 국민의 조롱거리로 전락한 충남의 자존심을 곧추세우는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며 “충남에 정의가 살아있음을 우리는 온몸으로 알려 잃어버린 시간을 되찾아 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명우 도의원 후보도 “지방분권을 이야기하며 헌법을 개정하려는 세력이 이제는 지방분권은 팽개치고 대통령의 지지율에 기대려 한다”며 “하지만 현명하신 유권자들은 인물 됨됨이와 정책으로 후보들을 판단해 찌들어 가는 서민 경제를 살릴 정당이 누구인지, 부패와 비리를 추방하고 혁신을 이끌어 낼 인물이 누구인지를 정확히 판단하실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인제 충남지사 후보를 비롯 박상돈 천안시장 후보, 이창수 천안병 국회의원 후보, 이명우 충남도의원 후보 등 광역·기초의회 출마자들은 결의를 다진 후 각자 선거구로 향해 본격적인 선거가 시작됐음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