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정읍 동진강교 개량사업 착수
철도공단, 정읍 동진강교 개량사업 착수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8.06.0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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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상행선 보강으로 열차 주행안전성 확보
전북 정읍시 동진강교 위치도.(자료=국토정보플랫폼)
전북 정읍시 동진강교 위치도.(자료=국토정보플랫폼)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전북 정읍시에 있는 동진강교 개량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1일 밝혔다.

호남선 신태인역과 정읍역 사이에 위치한 동진강교는 일제 강점기인 지난 1914년 단선(상행선)으로 건설된 이후 1985년 단선교량(하행선)이 추가로 건설돼 복선으로 사용 중이다. 그러나 지속적인 보수·보강 작업에도 불구하고 상선의 노후화로 인해 개량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철도공단 호남본부는 동진강교 상선 개량사업 설계를 올해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개량사업 설계시에는 소음·진동이 적고 열차의 주행 안전성이 높은 공법을 적용할 예정이다.

최태수 철도공단 호남본부장은 "동진강교 개량이 완료되면 철도 이용객들이 호남선을 더 안전하게 이용할 것"이라며 "효율적인 설계와 안전한 시공으로 계획된 기간 내 차질 없이 개량공사를 완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