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캘란, 스코틀랜드 증류소 증설 모습 공개
맥캘란, 스코틀랜드 증류소 증설 모습 공개
  • 김견희 기자
  • 승인 2018.05.31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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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맥캘란 제공)
(사진=맥캘란 제공)

싱글몰트 위스키 맥캘란이 스코틀랜드 내 위치한 증류소 증설 작업을 마쳤다고 31일 밝혔다.

맥캘란은 지난 27일 개관 행사를 통해 추가 설립한 증류소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로써 싱글몰트 위스키 생산량을 기존보다 약 30% 더 늘릴 수 있게 됐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세계적인 건축디자인 그룹인 '로저스 스터크 하버 파트너스(Rogers Stirk Harbor + Partners)'가 참여했다. 

주변 풍경을 해치지 않는 자연 형태의 모습으로, 스코틀랜드의 고대 유적인 '케언스와 브로즈'에서 착안해 디자인됐다. 이러한 가치를 인정받아 스코틀랜드 정부로부터 '경관 가치가 큰 지역(Area of Great Landscape Value)'으로 분류됐다.

맥캘란 관계자는 "증설된 증류소는 스코틀랜드의 전통을 계승,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만들어졌다"며 "증류소를 통해 맥캘란 위스키의 명성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증설 작업을 통해 맥캘란의 생산량 증대와 함께 위스키 탐방을 위한 여행객들도 연간 1만5000여명에서 2배 가량 많은 3만 여명까지 수용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