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이 2022년까지 전 장병에게 방탄복을 지급하고 2024년까지 신형 방탄모 보급을 완료한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최순건 육군본부 군수기획과장은 31일 용산 국방컨벤션에서 한국방위산업학회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주최로 열린 세미나 주제발표에서 육군의 '전력지원체계 중장기 발전방향'을 설명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국방개혁에 의해 올해 48만3000여명의 육군 병력은 2022년 36만5000여명으로 감소할 예정으로, 현재 군내에는 10만벌의 방탄복이 보급되있는 상황이다.
최 과장은 “2022년까지 방탄복 보급률을 100%로 끌어올리기 위해 36만5000벌로 늘릴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또 “현재 42%인 신형 방탄모 보급률은 2024년까지 100%로 끌어올리겠다”고도 언급했다.
최 과장은 “병력이 감소하고 장병 안전에 대한 국민 요구가 커지는 점을 고려해 안전과 생명존중 등 사회적 가치에 부합하는 개인 전투체계를 구축하고, (장비) 보급 기간을 단축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박영훈 기자 yhpark@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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