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안전건설과, 포항 지진복구·방재 현장 방문
보성군 안전건설과, 포항 지진복구·방재 현장 방문
  • 배달형 기자
  • 승인 2018.05.31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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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한 피해수습 과정 및 지진 대응대책 벤치마킹
보성군 안전건설과 직원들이 31일 지진관련 방재대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포항을 방문했다(사진=포항시)
보성군 안전건설과 직원들이 31일 지진관련 방재대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포항을 방문했다(사진=포항시)

전남 보성군 안전건설과 이홍기 과장과 직원들은 11·15 경북 포항 지진 이후 복구 및 대처사항과 지진관련 방재대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31일 포항을 방문했다.

이날 오전부터 포항시 지진대책국을 방문한 보성군 안전건설과 직원들은 지진 발생 이후 종합상황실 운영, 피해조사 및 복구, 건축물 안전점검·내진보강, 이재민 이주와 주거안정 추진 등에 대한 브리핑을 듣고, 지진에 대처한 그간의 과정과 사례 등 관련 자료를 수집했다.

특히 국내에 지진 대응에 대한 선례가 부족했음에도 불구하고 신속하게 대처한 사례들에 주목하고, 지진피해 수습, 시설물 복구와 함께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다양한 방재정책과 교육·훈련, 인프라 조성, 트라우마 치유, 도시재생, 이재민 주거안정 추진에 대한 현황을 직접 확인했다.

또한 지진 피해지역의 복구현장과 이재민들을 위한 희망보금자리 이주단지를 직접 둘러보고, 수습과정의 애로사항과 향후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포항형 365 선제적 지진방재 대책’에 대한 노하우를 청취했다.

허성두 지진대책국장은 “예측하기 어려운 지진으로부터 시민들의 안전을 보호하고 대응하기 위해서는 지자체간의 정보공유와 협력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향후 지진이 발생했을 경우 공동대응 체계는 물론 재난 대비를 위한 지자체간의 협력 네트워크도 마련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포항/배달형 기자 bdh25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