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트비아, 해기사면허 상호인정협정 체결
한·라트비아, 해기사면허 상호인정협정 체결
  • 이가영 기자
  • 승인 2018.05.3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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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기사 면허 상호인정 국가 31개국으로 늘어
 

한국선주협회는 “해양수산부가 30일 서울 한남동 주한라트비아대사관에서 한·라트비아간 해기사면허 상호인정협정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엄기두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과 야니스 크리스팅슈 라트비아 해사청장은 이 날 양국간에 해기사면허증과 교육이수증 등을 인정하는 해기사면허 인정협정에 서명했다.

이로써 우리나라와 해기사면허 인정협정을 체결한 국가는 인도를 비롯하여 영국, 일본, 중국, 싱가포르 등 총 31개국으로 늘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선원 훈련, 자격증명 및 당직근무의 기준에 관한 국제협약(STCW)에 따라 외항상선에 외국인 해기사를 승선시키기 위해서는 당사국간 해기사면허증과 교육이수증 등을 인정하는 해기사면허 인정협정 체결이 필요하다.

이번 해기협정 체결로 한국과 라트비아는 해기 교육 및 훈련, 해기 면허, 훈련 증빙서류와 상대 당사국 발급 건강진단서 등을 상호 인정하게 됐다.

또한 STCW에 따른 선원의 훈련 및 평가 관리, 면허증의 진위 및 유효성 확인에 필요한 정보 제공, 중대한 제도 변경이 있는 경우 60일 이내 통보 의무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