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천담스님 방북승인… 文정부 첫 민간교류 승인
통일부, 천담스님 방북승인… 文정부 첫 민간교류 승인
  • 박영훈 기자
  • 승인 2018.05.31 10: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부서울청사 통일부 복도. (사진=연합뉴스)
정부서울청사 통일부 복도. (사진=연합뉴스)

통일부가 세계평화재단 이사장인 천담스님의 방북을 승인했다.

31일 통일부 당국자에 따르면 통일부는 북한으로부터 초청장을 받아 방북을 신청한 천담스님의 방북을 지난 30일 승인했다.

천담스님은 내달 2일부터 6일까지 평양을 방문할 예정이다. 문재인 정부 들어 순수 민간교류 차원의 방북 승인이 이뤄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천담스님은 중국 선양을 통해 방북해 북측 불교계 관계자를 면담하고 금강산 유점사 복원 문제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이 당국자는 "천담스님 방북이 종교 교류 목적의 방북인 만큼 남북 간 다방면에서의 교류활성화 차원에서 승인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아일보] 박영훈 기자 yh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