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강원도 고암~답촌 철도 개통식 성대하게 진행"
北 "강원도 고암~답촌 철도 개통식 성대하게 진행"
  • 박영훈 기자
  • 승인 2018.05.3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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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고위급회담서 철도사업 논의할 듯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30일 고암-답촌 철길 개통식이 열렸다고 31일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30일 고암-답촌 철길 개통식이 열렸다고 31일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북한이 강원도 지역에 새로 완공된 고암~답촌 철도 개통식을 성대하게 진행하고 이를 홍보했다.

조선중앙통신은 31일 "고암~답촌 철길 개통식이 30일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개통식에는 박봉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국무위원회 부위원장·내각 총리, 오수용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강종관 육해운상 등과 인민 수천명이 참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통신은 "동해지구에 조선식의 해상철길 다리가 건설됨으로써 나라의 철도운수 부문과 수산업을 발전시켜해나갈 수 있는 물질 기술적 토대가 더 튼튼해졌다"며 "인민들에게 보다 편리한 여행조건을 보장해줄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노동신문도 이날 1면·2면에 '조국의 바다 우(위)에 노동당 시대의 선경으로 솟아난 기념비적 창조물 고암-답촌철길 개통식 진행' 제하 기사와 관련 사진 14장을 실었다.

신문은 "(박 부위원장이) 자강력제일주의를 사회주의강국 건설의 생명선으로 변함없이 틀어쥐고 경제건설 대진군을 과감히 전개하며 당 제7차 대회가 제시한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목표를 점령하기 위한 투쟁에 앞장설 데 대해 언급했다"고 전했다.

한편, 북한이 철도 현대화에 많은 관심을 쏟고 있는 가운데 다음 달 1일 개최되는 남북 고위급회담에서는 남북 철도연결과 현대화 사업이 주요 의제로 논의될 전밍이다. 

[신아일보] 박영훈 기자 yhpark@shinailbo.co.kr